(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광화문 집회 등을 거치며 전국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불과 1주일전 10명 남짓했던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1일 0시 기준으로 7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지역 비중도 10% 안팎에서 20% 이상으로 급상승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4명 증가한 1만667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2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6명, 부산 8명, 대구 4명, 인천 18명, 광주 5명, 대전 7명, 울산 1명, 세종 3명, 경기 103명, 강원 9명, 충북 3명, 충남 13명, 전북 5명, 전남 6명, 경북 6명, 경남 4명, 검역과정 3명 등이다. 그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315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31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에만 244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8명, 대구 4명, 광주 5명, 대전 6명, 울산 1명, 세종 3명, 강원 9명, 충북 3명, 충남 11명, 전북 5명, 전남 6명, 경북 6명, 경남 4명 등 71명에 달했다.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 광역지자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14일 전체 지역발생 85명중 비수도권 지역은 13명(15.29%)이었으나, 15일 수도권 비중이 커지면서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율은 6.45%(전체 155명 중 10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16일 전체 지역발생 267명 중 비수도권 22명(8.23%)→17일 188명 중 25명(13.29%)→18일 235명 중 34명(14.46%)→19일 283명 중 31명(10.95%)→20일 276명 중 50명(18.11%)→21일 324명 중 71명(22.53%)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41.86명으로 이미 방역당국이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중 하나인 2주간 일평균 100명은 이미 넘어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2가지다. 2주간 평균 1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1주에 2번 이상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해당한다.
2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하거나, 어느 하나의 조건 충족 시 방역 상황이 위급한 것으로 종합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격상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8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천지 관련 대규모 유행 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빠르게 늘어났다.
최근 2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8일 30명→9일 30명→10일 17명→11일 23명→12일 35명→13일 47명→14일 85명→15일 155명→16일 267명→17일 188명→18일 235명→19일 283명→20일 276명→21일 314명 순으로 발생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증가했는데, 8일 12.14명→9일 13.43명→10일 14명→11일 15.29명→12일 16.79명→13일 19.64명→14일 24.71명→15일 35.21명→16일 53.71명→17일 66.93명→18일 82.79명→19일 101.93명→20일 120명→21일 141.86명 순이다.
한편,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유입 지역으로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이고, 확인 단계는 지역사회에서 6명, 검역 단계에서 3명이 확진됐다. 국적으로는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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