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는 평범한 며느리가 결혼 후 ‘시월드’로 일컬어지는 시집살이를 겪는 등 달라진 삶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드라마’다.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차이자 결혼 한 달 차인 민사린 역을 맡는다. 민사린은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으로 ‘일과 가정’을 모두 잡고자 하는 의욕을 보이는 인물이다. 의욕적이면서도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이 시대 평범한 며느리상을 나타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민사린의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은 권율이 연기한다. 무구영은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래서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보고 자랐지만, 아내 또한 전통적인 며느리의 도리를 다 하며 시가와 융화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또,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와 자유로워진 현대 사회를 모두 겪으며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시대 젊은 남편상을 대변한다.
민사린의 시어머니이자 무구영의 어머니인 박기동은 배우 문희경이 맡았다. 22세에 결혼해 평생 시집살이에 시달리며 남편과 세 자식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뒷전으로 밀린 인물이다. 그러나 둘째 며느리가 된 민사린에게 첫째 며느리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고 희생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는다.
드라마는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이광영 PD가 연출을 맡아 각회 20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이달 말 본격적 촬영에 돌입해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