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가 북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1억8000만원 상당 방호복의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난 12일 방호복 등 1억8000만원 상당 규모 (코로나19) 방역 물품 관련 1건에 대해 (대북) 반출 승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부대변인은 "(반출 승인건은) 제재 비해당 품목"이라면서도 반출 승인을 요청한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단체의 의사를 존중해서 공개해드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민간단체의 방호복 대북 지원은 지난 7월 이미 한 차례 진행된 바 있으며, 당시 2억원어치 2만벌 상당이었다. 이번 반출 승인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여섯 번째다. 지난달 27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네 번째 반출 승인이기도 하다.
이날 조 부대변인은 전날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국회 정보위에서 발표를 한 사항에 대해 따로 평가하거나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제1부부장은 북한 매체를 통해서 밝힌 공식지위는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며, 정치국 후보위원이다. 지난 6월 5일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에서는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제1부부장이라고 언급됐다"면서 "최근 여섯 차례 본인 명의 담화를 발표하는 등 남북, 북미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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