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1일 브리핑에서 "지금은 대규모 유행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며 "잠복기를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에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 5.2일을 고려하면 15일 광화문 집회의 집단감염 규모가 이번 주 후반부터는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의미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확진자가 20일 18시 기준으로 739명이다. 총 3415명을 검사한 결과로 아직 검사받지 않거나 파악되지 않은 교인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광화문 집회에서는 20일 12시 기준 총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해당 집회에 참석자들의 추가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행사 참가 인원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른 방역수칙을 얼마나 지키는 지에 방역성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지난 8월 15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확산 억제 효과도 주말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부터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거리두기를 지키고 추적을 신속하게 하는지에 따라 금주 이후의 유행양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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