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캠벨은 애플·구글·인투이트 등 위대한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대는 기업마다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해 ‘1조달러 코치’라고 불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회장은 “그가 없었다면 애플도 구글도 지금의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매주 일요일마다 스티브 잡스와 산책을 하고 구글의 창업자가 스승으로 삼았으며 제프 베조스를 아마존에서 해임될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가 떠난 지금 실리콘밸리의 많은 리더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면 ‘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한다. 스콧 쿡 인투이트 설립자의 말처럼 실리콘밸리 리더들에게 빌 캠벨만큼 중요하고도 폭넓은 영향을 끼친 사람은 없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39세까지 무명의 풋볼 코치였다는 점이다. 풋볼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월터 톰슨이라는 광고대행사에서 비즈니스계에 발을 들인 그는 특유의 열정과 지도력으로 코닥을 거쳐 5년 만에 애플의 마케팅 임원이 됐다. 팀 스포츠의 승리 공식을 비즈니스에 이식해 애플과 구글 등에 ‘팀플레이’의 기업문화를 만들었으며 그가 남긴 ▲공동체 정신 ▲존중의 문화 ▲협력의 커뮤니티는 지금도 실리콘밸리 혁신의 원동력이다.
빌 캠벨은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뒤로 물러나기를 선호했던 탓에 ‘실리콘밸리의 감춰진 비밀’로 불렸다. 10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빌의 코칭을 받은 에릭 슈미트는 그의 가르침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기 위해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원제: Trillion Dollar Coach)를 출간했다. 빌과 함께 일한 80여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빌 캠벨의 삶과 리더십 이야기를 최초 공개한다.
“기업의 경영자뿐 아니라 사회의 리더, 그리고 좋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리더가 빌 캠벨의 코칭을 배워 올바른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 이런 코칭을 통해 리더의 마음가짐이 바뀌면 직원에게 일터란 더 흥미진진하고 보람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추천사 중)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 에릭 슈미트 외 / 김영사 / 1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