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팬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떠오른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는 단어에 대해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8치올이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잘 못 들어봤다"면서 갸우뚱한 표정을 지었다.
'8치올'은 허문회 감독이 지난달 "롯데는 8월부터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 말에서 유래한 단어다. 평소 총력전 대신 숨고르기를 했던 롯데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승부를 볼 것이란 허 감독의 의중이 담긴 단어였다.
실제 롯데는 8월 들어 9승1무4패(승률 0.692)의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2승1무39패로 4위 두산 베어스(47승2무38패)와도 3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허 감독은 8월 상승세에 대해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정신력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8월이 되면 부상자가 많아지는데 이 때 아픈 사람 없어야 이길 확률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전날(20일) 잠실 두산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외야수 손아섭의 부상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손아섭은 9회 주루 과정에서 왼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빠졌는데,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엔트리 뺄 정도는 아니고, 대타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찢어지거나 그런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손아섭의 우익수 자리에 김재유가 출전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벤치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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