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1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20일 같은 시간 대비 53명 늘어난 7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명, 경북 10명, 인천과 부산, 경남이 각각 4명, 대전 3명, 충남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에 걸쳐 광화문 집회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확인된 71명은 기초 역학조사 결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는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곳이다.
방역당국은 광화문 집회 당시 투입됐던 경찰 가운데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수도권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