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서범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따져 물었다.
2019년도 결산 심사를 위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이 참석한 광복절 대규모 집회와 코로나19 방역, 집중호우에 따른 전국 수해 복구에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서범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질의 후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꺼냈다.
서범수 의원은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냐,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시장 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이기 때문에 성격을 규정하기 어렵다"고 답하자 서 의원은 "성추행 부분은 조사 안 하지 않느냐"고 했다.
김 청장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 수사가 많이 있다"고 하자 서 의원은 "제발 홍길동 경찰은 하지 말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해야지, 이게 권력형 성범죄가 아니냐. 왜 그걸 이야기 못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범수 의원은 "어느 정도 단서를 가지고 수사하는 것 아니냐, 수사관이 아무 생각 없이 수사하냐"며 "그러면 권력형은 빼고 성범죄냐, 아니냐"고 물었다.
김창룡 청장은 "피해자가 당초 고소한 사안에 대해서는 피고소인이 사망했기 때문에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서 의원은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제발 홍길동 경찰은 안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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