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뉴스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여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남성 목욕탕 내부 화면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이 내사 중인 가운데 경찰은 해당 화면이 과거 뉴스 화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는 계속한다는 설명이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도 '남자 목욕탕 CCTV 영상 공유한 여대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관련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뉴스화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이지만, 엄정한 수사로 경위 등을 파악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화면은 2003년 보도된 한 방송국의 뉴스 중 화면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사이버범죄 상담시스템(eCRM)을 통해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했다.

목욕탕 탈의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남성들이 옷을 갈아 입는 화면이 게시물에 담겼다. 대화방 참가자들은 남성의 신체 부위를 조롱하거나 이른바 '한남'(한국 남성 비하 표현)이라고 적는 등 수위 높은 비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가자는 '원래 목욕탕에 CCTV 설치가 가능한 것이냐, 혹시 여탕에도 있는 것이냐'고 묻자 해당 갈무리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불법인데 그냥 설치해 놓은 것 같다" "XX가 운영하는 데가 좀 오래된 곳이라 그런 것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신고만 안 당하면 장땡(문제없다)"라고도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