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고리가 된 사랑제일교회를 향해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수위인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선 "배제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된 수도권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됐기 때문에 3단계 거리두기 등 극한 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일주일만에 확산되고 있다. 속도가 매우 빠르다"라며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주가 최대 고비이자 2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당정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동원해 이번주까지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아내겠다"라며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했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도 특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행정명령을 어긴 단체와 개인에 대한 불관용과 최대 처벌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지자체 대응예산도 거의 소진상태다. 특히 수도권은 공동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 자치단체장과 당대표, 원내대표가 긴급회동해서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신도들과 집회 참석자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 검사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