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유튜브에 불분명한 주장들이 퍼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유튜브에 이를 둘러싼 불분명한 주장들이 퍼지고 있다.
한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8·15 국민대회(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하며) 특정 교회(에서) 몇백명 단위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예배자는 무조건 양성으로 조작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유튜버는 "보건소에서도 양성을 받아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경우 병원에서 재검사하면서 음성으로 판정받는 사례가 있다"며 "정부가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수도권 확진자 중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의 수가 크게 늘면서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이 뿐만이 아니다.
보수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시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짜고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정 본부장의 집무실에 신영복의 글이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들이 말한 고 신영복 교수는 지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가석방된 후 1998년 사면복권됐다. 이 주장은 신 교수를 언급함으로써 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하는 일부의 잘못된 논리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이미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도 의도적으로 방역 정국을 만들었다" "광복절 집회를 망치기 위해 바이러스를 침투시켰다" 등 근거도 없고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주장이 여럿 보였다.

지난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875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