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2020.8.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선두 탈환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3개월 넘게 1위를 지켜온 NC 다이노스의 치열한 경쟁이 KBO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5일 현재 선두 NC(51승2무33패)와 2위 키움(55승38패)의 승차는 0.5경기차. 키움이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NC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은 뒤 꾸준히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움과 NC는 지난 18일과 19일 2연전에서 격돌했다. 18일 NC가 키움을 5-1로 제압, 선두 자리를 지켰고 키움은 19일 경기를 잡고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이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각각 1승1패를 기록했다. NC는 키움전 이후 KIA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KT에 2연패를 당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25일부터 키움은 KT 위즈, NC는 한화 이글스와 2연전에 돌입한다. 이날 키움이 승리하고 NC가 패하면 3개월여 만에 선두 자리는 바뀌게 된다. 키움은 지난 5월12일 이후 105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고, NC는 5월14일부터 103일간 지켜온 단독 선두에서 내려온다.

공교롭게 최근 두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키움은 주전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NC는 고전하는 양상이다.


키움은 선발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가 전력에서 이탈해있고 불펜의 핵심 안우진도 허리를 삐끗해 당분간 등판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외야수 임병욱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또 햄스트링을 다쳤고 손등에 사구를 맞은 박병호의 컨디션도 완벽하지 않다. 지난 23일 KIA전 수비 중 충돌한 에디슨 러셀과 박준태의 몸 상태도 우려된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2020.8.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NC는 8월 부진이 아쉽다. 8월 들어 6승11패(8위)에 그치면서 힘이 빠진 모습이 역력하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5.57(8위)로 흔들렸고 타율도 0.276(5위)으로 시즌 평균(0.288·2위)보다 떨어졌다.
NC는 주중 KT에 당한 2연패가 뼈아프다. 23일에는 KT 소형준(5이닝 1실점), 24일에는 윌리엄 쿠에바스(6이닝 무실점)에게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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