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전산업 BS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된 직후인 지난 4월(51) 바닥을 찍은 뒤 4개월째 상승을 기록했고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2월(65) 수준을 넘어섰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66으로 7포인트 뛰어올랐다. 마찬가지로 지난 1월(76) 이후 가장 높았다. 자동차(2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4포인트), 1차 금속(11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높게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지원인력 수요가 회복되고 게임업체 매출이 증가했지만 사회간접자본(SOC) 설계 및 감리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판매가 회복되고, 스마트폰.반도체 판매 증가 등으로 (지수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 재확산이 발생한게 8월 중순인데, 조사가 끝나는 시점이라 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아 지수가 좋게 나온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전산업 업황전망 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각 68과 69로 전월대비 7포인트, 6포인트 올랐다.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6.9포인트 상승한 79.7을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오른 68.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