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법원은 25일(현지시간) 판결을 통해 매과이어에게 적용된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그에게 징역 21개월10일과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매과이어는 지난주 휴가지인 그리스 미코노스섬의 한 술집에서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하고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영국인 관광객 무리와 시비가 붙은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게도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 당일인 21일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가 이튿날 풀려났다.
매과이어는 뇌물수수 혐의도 적용된 상태다. 영국 BBC 등 유력 매체들은 매과이어가 서에 구금됐을 당시 경찰관들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난 맨유의 주장이다. 난 매우 부자다"라며 "당신에게 돈을 줄 수 있다. 지불할 능력이 된다. 날 내보내달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자칫 선수 도덕성에 심각한 손상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캐러거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방식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과이어의 뇌물수수 혐의를 보도한 매체의 방송 화면을 공유했다.
캐러거는 영상과 함께 "(당신들은) 정말 개XX들이다. 누군가 축구선수들과 관련해 언급하는 모든 이야기나 소문은 매번 '내가 누군지 알아?'로 시작한다"라며 "난 살면서 어떤 선수도 이같은 말을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방송사가 보도 과정에서 일부분을 지나치게 포장해 전달한다고 비판한 것이다.
이에 한 리버풀 팬이 "맨유 선수들을 비호하느라 힘을 쓰지 말라"고 비난하자 캐러거는 "만약 리버풀 선수가 이런 일을 겪었더라면 지금 당신이 하는 말은 정반대였을 것"이라며 "난 매과이어가 어느 팀 선수인지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캐러거는 현역 시절 리버풀 주장까지 맡았던 유명 수비수였다. 리버풀과 맨유는 전통적으로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