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첫 패전 이후 무려 19경기 만에 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알칸타라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7로 패하며 알칸타라는 시즌 2패(10승)를 떠안았다.
오랜만에 패배다.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단 1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5월5일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당한 패배로, 이후 무려 18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5월12일부터 7월21일까지는 개인 10연승을 달리며 리그 다승왕 경쟁을 벌였다. 매 경기 에이스 모습은 아니었으나 지난해보다 한층 강력해진 구위로 제몫을 다했고 부진할 때는 타선의 도움 등에 힘입어 패전을 면하곤 했다.
하지만 이날은 스스로도 아쉬웠고 지원마저 따르지 않았다. 우선 자신이 1회초 KIA 터커와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주자 1,3루 위기에 몰렸고 이후 유민상에게 스리런포를 허용, 초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실점 없이 버텼으나 6회초, 선두타자 한승택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 이진영에게 또 안타를 맞고 결국 추가점을 내줬다.
알칸타라 이후 나선 불펜진도 3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타선 역시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2점을 얻는데 그쳤고 이후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몇 차례나 좋은 기회를 가져갔으나 번번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알칸타라를 돕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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