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경기를 특정 장소에서 집중 개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포스트시즌 관련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을 전했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전제한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내부에서 포스트시즌을 특정장소에서 집중적으로 치르는 이른바 중립구장 경기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즉,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과 달리 몇몇 경기장을 선정, 이 곳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전부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올랜도에서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나 포루투갈 리스본에서 몰아서 경기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
그러면서 "장소로는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캘리포니아 남쪽, 내셔널리그는 텍사스주가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 에인절스스타디움, 팻코파크 등과 텍사스주에 있는 텍사스 새 구장과 구 경기장,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 등이 후보다. 월드시리즈는 텍사스의 새 구장이 될 전망. 이 지역들의 경우 날씨가 따뜻하고 야구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중립구장 포스트시즌 집중개최가 선수들의 이동을 피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로젠탈은 "이 계획은 구단주들이 회의에서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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