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금호타이어 채권 압류 강제집행취소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납품업체 대금 등 경영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달 말로 금호타이아와 도급계약 해지 통보를 해온 6개 수급업체 전체가 계약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도급업체 6곳(물류는 2곳)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더는 도급을 맡을 수 없다며 오는 31일자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금호타이어의 적자 지속 등으로 도급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비정규직 노조의 법인 계좌 압류로 인해 도급 대금을 받기 어려워지는 등 더이상 경영난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결정이었다.
도급업체의 이같은 결정에 원청인 금호타이어는 신규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업체 선정 시까지 도급계약 유지를 요청했으며, 6개 도급업체들도 오는 9월 20일까지 도급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도급업체 운영을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도 원활한 수급업체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비정규직지회의 채권 압류, 수급업체 도급계약 해지 등의 문제로 지역민들께 걱정과 혼란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조기에 현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비정규직지회의 ‘채권압류’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했고, 공탁 절차를 거쳐 지난 24일 ‘채권압류’에 대한 강제집행취소 신청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말 지급하지 못했던 휴가비, 수당 등을 이날 지급했으며, 순차적으로 납품업체 대금, 8월 급여 등이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