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7시37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020시즌 초반 구위와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7월 2차례 등판에서 류현진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8월 들어 달라졌다. 빠른 공의 구속이 올라왔고 제구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첫 승리를 따낸 뒤 이후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8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세 속에 류현진은 전통의 강호 보스턴과 격돌한다. 하지만 리빌딩에 돌입한 보스턴은 현재 10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류현진은 과거 보스턴을 상대로 2번 등판한 경험이 있다. 루키 시즌이던 2013년 8월25일에는 5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2019년 7월15일에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2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당시에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 보스턴의 전력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팀 타율 0.251로 아메리칸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9위로 나쁘지 않다.

보스턴 레드삭스 미치 모어랜드. © AFP=뉴스1

보스턴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는 미치 모어랜드다. 모어랜드는 올해 20경기에서 타율 0.350 8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지만 상대 팀의 핵심타자로 경계해야 한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모어랜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1157경기에서 타율 0.253 174홈런 580타점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경우도 8시즌으로 펀치력도 있다. 2017년부터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2018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외에 잰더 보가츠(타율 0.276 6홈런 17타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타율 0.253 2홈런 10타점) 등도 경계해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알렉스 버두고(타율 0.291 5홈런 12타점)와의 맞대결도 지켜볼만하다.

류현진의 이날 맞대결 상대는 한때 삼성 라이온즈행 루머가 돌기도 했던 우완 투수 크리스 마자다. 마자는 올해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선발에서는 류현진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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