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분당을)은 27일 자신의 지역구에 생활치료센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관계당국의 재고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제 지역구인 분당에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중 하나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자1동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환자를 수용할 병실확보에 여념이 없는 정부의 방침을 백번 이해한다"며 "이러한 정부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성남시의 입장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곳 주변은 오피스텔, 주상복합, 기업사무실, 학원 등이 밀집한 곳"이라며 "분당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이다. 과연 이런 곳에 생활치료센터(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가 들어오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너 시간을 망설이다가 이 글을 올린다"며 "이 위중한 시기에 지역이기주의로 비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전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사소한 의견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며 "고민 끝에 이곳은 아니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변 주민들과 상인들이 아주 많이 불안해 할 것이다. 만약의 경우 초밀집지역이라 전파 속도는 엄청날 것"이라며 "관계당국의 재고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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