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더블헤더(하루에 같은 팀끼리 2경기를 연달아 치르는 것) 1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승패없이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의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이후 2경기 연속 비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이 패하며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광현의 시즌 성적은 4경기(3경기 선발) 16⅔이닝 1승무패 1.08의 평균자책점이다. 선발로 3경기째를 치르면서도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구속 92.2마일(148㎞)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하며 유인구로 타자들의 스윙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 아쉽게 실점했다. 상대 선두타자 콜 터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악송구로 주자가 2루까지 진출했다. 김광현은 이후 2아웃을 잡아내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