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 문희'가 9월2일 개봉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엄니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 가리는 ‘무데뽀’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유일한 목격자 엄니 문희 역을 맡은 나문희는 59년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에 도전했다.

비상한 기억력과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한 나문희는 액션 연기가 가장 재밌었다고 밝히며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뛰고 나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촬영 한 달 전부터 트랙터 운전을 연습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농촌 트랙터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나문희는 내복부터 겉옷, 신발에 이르기까지 실제 일상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직접 준비해 현실성 높은 캐릭터를 완성, 한층 풍성해진 나문희표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데뽀 아들 두원 역의 이희준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츤데레’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사투리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힐 만큼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이희준은 세달 동안 끊임없는 연습으로 자연스러운 대사를 구현해내며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범인을 잡기 위해 온몸으로 논두렁을 가로지르며 구석구석을 파헤쳐가는 이희준과 나문희는 좌충우돌 수사 과정 속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며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속정 깊은 츤데레 모자가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모습은 훈훈한 감동을 전하며 공감대를 높인다.

여기에 ‘강형사’ 역의 최원영, ‘송원장’ 역의 박지영, 사랑스러운 손녀 ‘보미’와 강아지 ‘앵자’까지 개성만점 캐릭터를 탄생시킨 탄탄한 조연진의 활약은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9월2일 개봉.
◆시놉시스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두원’(이희준 분)의 딸 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다. 유일한 목격자는 기억이 깜빡깜빡하는 엄니 ‘문희’(나문희 분)와 강아지 뿐. 예기치 못한 순간 문희가 뜻밖의 단서를 기억해내고 두원은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