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태희(36·OK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 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이태희는 2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태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원준(35·호주),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승혁(32)과 김한별(24)은 11언더파 133타 공동 4위로 선두 그룹을 추격 중이다.
이태희는 지난 23일 끝난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K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이태희가 정상에 오르면 2014년 박상현(37) 이후 6년 만에 K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태희는 첫 홀이었던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 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였다.
이태희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3번홀(파5)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9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보태면서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8시즌 신인왕 함정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9언더파 63타는 2012년 윈저 클래식에서 백주엽(33), 1998년 SK텔레콤오픈에서 최광수(60)가 함정우에 앞서 기록한 바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루키 고군택(21)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2019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휴셈)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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