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터키에서 '공정 재판'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던 여성 변호사가 투쟁 238일만에 숨졌다.
28일 AFP 통신에 따르면 변호사인 에브루 팀티크는 테러단체 가담 등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가 전날 밤 숨지고 말았다. 그의 몸무게는 사망 당시 30kg도 되지않았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그가 속한 터키 '현대변호사협회CHD)'는 공산 마르크스주의정당 혁명인민해방전선(DHKP-C) 산하로 알려져 있다. DHKP-C는 앙카라주재 미국 대사관 자폭테러 를 벌이는 등 유럽국들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조직이다.
팀티크 변호사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2018년 9월 체포돼 13년6개월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 2심도 같은 형량을 유지하자 2월부터 단식에 들었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병원앞에서는 운송되는 그의 시신을 지키려는 경찰과 탈취하려는 지지자 100여명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4명이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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