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류현진을 포함한 선수들이 등번호 42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사진=로이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승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힌진은 2-0으로 앞선 6회 초에 아쉽게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팀이 1점을 뽑아 3-2로 앞선 7회 초에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토마스 해치는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8회 초 등판한 로마노가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볼티모어 4번타자 레나토 누네스에게 던진 6구째 89.4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이를 누네스가 받아쳤고 이 한방으로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모두 등 번호 42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유색 인종의 장벽을 깬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선 흑인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경기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