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감쌌다.
손혁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전날 당한 뼈아픈 역전패에 대해 언급했다.
키움은 29일 삼성전에서 4-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5로 졌다. 홀드 1위 이영준이 2실점한 뒤 구원 1위 조상우가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상우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였다.
손혁 감독은 어두운 표정으로 "아쉽다"라며 "(조)상우는 휴식을 병행하면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경기 가까이 하면서 블론세이브 하나를 했을 뿐"이라며 "10개 구단 마무리투수 중 유일하다"고 신뢰를 보냈다.
조상우의 구속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국제대회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등 휴식이 부족했음에도 올 시즌 벌써 38경기에서 39⅔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 던진 47⅓이닝에 거의 근접할 기록.
손혁 감독은 "이번달에 접전 승부가 많아서 등판 횟수가 많았다"며 "오늘은 어차피 (3연투가 되기 때문에) 못 나오는 날이지만 앞으로 휴식을 병행하면서 기용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조상우의 체력에 신경쓰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3루수)-이정후(우익수)-에디슨 러셀(유격수)-허정협(좌익수)-김웅빈(1루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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