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7.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이낙연 신임 당 대표에 대해 "개혁 과제는 개혁 과제대로 분명히 처리를 하고 그 대신 많은 부분에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염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코로나 국난 극복에 있어서도 아주 큰 성과와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야당과의 관계도 조금 더 신축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한 염 최고위원은 당선 배경에 대해 "전국 곳곳에서 '내가 염태영이다'라는 심정으로 더 적극적으로 주변 당원들에게 저를 알리고 설득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염 최고위원은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최종 득표율 2위로 당선됐다.

이에 대해 염 최고위원은 "대의원들은 우선 우리 민주당 사정에 아주 밝다"며 "그중에서도 전국에 지자체장, 또 광역의원, 지방의원 같은 풀뿌리 정치인들이 있다. 이 분들이 최고위원 안에 국회의원이 아닌 풀뿌리 정치인도 함께 들어가야 한다는 그런 열망이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도) 중앙 중심의 사고를 이제 버리고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들을 보다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확대하는, 긴밀히 네트워크를 해서 현장에서 문제를 푸는 방식을 가지고 중앙의 운영 시스템을 바꾸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정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자치 분권을 위한 정당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다.


염 최고위원은 의료계의 집단 파업과 관련해서는 "대화에 상대가 있는 거고 또 정부로서는 정부 원칙이 있는데 지금 의료계의 진료 거부를 이끌고 있는 분들이 과연 대화, 협상에서 최소한 국민을 생각하는 게 있는지 우려스럽다"며 "우리로서는 진정성을 가지고 더 다가가고, 또 우리가 그분들의 심정을 달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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