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일가족은 지난 19일 발동된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전원 의무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2주 가까이 어겼다.
광주시가 확보한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에 있던 20대 아들(광주 363번째 확진자)은 시 연락을 무시했다. 휴대전화 GPS 추적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과의 통화에서도 집회 참석 사실을 부인하다 지난 26일이 돼서야 인정했다.
20대 아들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가족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이 밝혀졌다.
다음날 가족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40대 부부와 자녀(광주 369번째, 370번째, 371번째, 373번째 확진자)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69~371번째 확진자는 지난 29일 시내에 있는 식자재 마트에 다녀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광주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가족을 고발하거나 피해 상황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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