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일 0시 기준으로 248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8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은 238명, 해외유입은 10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4일 연속 감소했다.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도 7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검사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도 작용한 만큼 경계를 풀기에는 이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48명 증가한 1만994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24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3%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0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973명, 완치율은 75.0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77명 증가한 465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48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94명, 경기 79명, 인천 14명, 광주 9명, 충남 9명, 대전 7명, 제주 6명, 울산 5명, 전남 5명, 부산 4명, 대구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3명이다.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으로 '103→166→279→197→246→297→288→324→332→397→266→280→320→441→371→323→299→248명' 순이다. 지난 27일 441명을 정점으로 4일 연속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3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전날보다 3명 많은 304명으로 상승했다. 다만 지역발생 확진자는 27일 434명을 고점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359→308→283→238명'으로 나흘째 줄었다. 시차를 두고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지역발생 확진자 23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광주 9명, 충남 9명, 대전 6명, 제주 5명, 울산 5명, 전남 5명, 부산 4명, 대구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순이다.
해외유입은 10명으로 검역 3명, 서울 3명, 인천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 교회발 확산 지속...서울은 7일 만에 100명 하회
이날 수도권에선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1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서울에서는 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3명은 해외유입이고 91명이 지역발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7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0명 Δ동작구 신학교 관련 8명 Δ노원구 빛가온교회 4명 Δ서울 도심집회 관련 3명 Δ동대문 SK탁구장 3명 Δ동작구 요양시설 3명 Δ영등포구 권능교회 3명 Δ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2명 Δ군인권센터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Δ기타 24명 Δ감염경로 조사중 24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일이삼요양원 9명 Δ서울 도심집회 8명 Δ안양군포지인모임 3명 Δ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명 Δ용인 우리제일교회 Δ엑손알앤디 1명 Δ서해로교회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이 13명이었고, 해외유입이 1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지에선 서구 주님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인천의 일일 확진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27일 이후 30일까지 '59→27→20→13→14명'으로 하향 기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 도심집회 전국 확산..
서울 도심 집회발 전국 감염 확산세가 커지면서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도심 집회에 참석한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아들인 광주 363번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0여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의 주요 감염경로 사례는 Δ서울 도심집회 관련 4명 Δ북구 성림침례교회 1명 Δ동광주탁구클럽2명 Δ성북구 확진자 접촉 1명 Δ조사중 1명 등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확진자와 가족, 접촉자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된 신도만 35명으로 이 교회 전체 교인의 34%에 이른다. 교인 중 도심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모두 46명이며, 이 중 2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기 광명과 평택에서도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도심 집회 참석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최근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동구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 집단감염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확진자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동생활체육관 집단감염 8명을 발생시킨 강남 134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15일 도심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 요양원에서 집단발병...원주에선 유아 확진 판정
집회와 무관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도 크다.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발 감염 확산이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으로 번졌다. 이에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일이삼양원의 입소자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요양원의 요양보호사인 60대 A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교인으로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해당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자에게 감염됐으며 지난 27일까지 요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양천구에서 동작구 서울신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일가족 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사람은 목2동에 거주하는 4명으로, 지난 29일 동작구 신학교 관련 확진판정을 받은 양천구 135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으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서울공항에 있는 제15전투비행단 소속 군인 3명, 확진자 접촉자 2명 등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행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단계동에 사는 유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에서는 지난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며느리(제천 2번)와 접촉한 80대·70대 부부가 확진됐다.
용인시에선 처인구 포곡읍에 소재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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