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장검사는 31일 검찰 내부통신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먼저 그는 "검찰을 떠나기 전에 인사드린다"며 사직인사를 올렸다. 이어 "제가 검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 저와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했던 선후배 동료 검사님들, 수사관님들, 실무관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디에 도장을 찍어야 될지 몰랐던 철부지 검사가 부장이 돼 후배 검사들을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적었다.
장 부장검사는 법무부가 지난 27일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고양지청 인권감독관으로 보직을 발령받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나가게 돼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한편으로는 제 나이 50이 되기 전에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돼 설레기도 한다. 나가서도 검찰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장검사는 1999년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울산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근무할 당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수사에 참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며 디지털 포렌식 등 첨단수사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받아 선발됐다. 특검팀 파견 이후로는 서울북부지검 공판부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장을 지내다 이번 인사로 고양지청 인권감독관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