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3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미래가 불명확해짐에 따라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생 공격수인 요비치는 지난해 여름 큰 기대 속에 레알로 입단했다. 당시 레알은 요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원소속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6000만유로(한화 약 850억원)라는 거액을 지불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요비치의 성적은 공식전 27경기 출전에 2골1도움이 전부다.
요비치가 부진한 사이 '베테랑' 카림 벤제마는 총 48경기에 나와 27골11도움으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그대로 선보였다. 주전 경쟁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요비치가 새 구단을 찾아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매체는 "요비치가 이미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임대계약을 맺을지라도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를 밀란이 파고들었다. 밀란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구단은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진척을 보였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두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를 잡아두지 못한다면 밀란은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2019시즌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7골을 터트린 요비치는 밀란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있는 자원이다.
밀란이 다른 구단에 비해 앞서나갈 수 있는 부분은 또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요비치는 밀란 이적과 관련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동료인 안테 레비치와 이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요비치와 레비치는 같은 국적인 데다 이미 프랑크푸르트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매체는 레비치의 존재가 요비치의 밀란 이적을 더 심도있게 고려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