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뢰인은 박혜민이었다.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많다. 관계를 너무 많이 요구한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32시간마다? 퇴근할 시간쯤에 연락이 온다. 장소 불문하고 요구를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혜민은 "체격이 왜소하다 보니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지환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괜찮다. 조금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박혜민을 향한 조지환의 사랑은 신혼과 다를 바 없었다. 조지환은 "저는 아내가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 자기 전에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음 날 아침이 상쾌하다. 진짜 한약 먹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조지환의 요구는 간호사로 근무 중인 박혜민에게 버거웠다고. 박혜민은 "당직 날은 수술이 끝날 때 마친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데 그런 날에 요구하면 미칠 것 같다. 남편은 아침처럼 에너지가 항상 넘친다. 저를 보니까 반가운 거다. 항상 저를 보면 애정 공세를 한다. 못 받아주면 삐치거나 화로 이어지거나 사이가 안 좋아진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지환은 "말도 하기 싫다. 남자로서 무시를 당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혜민의 고충은 또 있었다. 박혜민은 "사실 하기 싫은 게 그렇게 고함을 지른다. 경비실에서 호출 온 적도 있다. 관계를 하는데 소리가 들리더라. 되게 소리가 크고 소리도 매번 다르고 아버지 엄청 부른다"며 "싸운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소리가 화내는 소리 같기도 하고 동물 울음소리 같다. 괴성이다. 그런 것 때문에 감정이 안 잡힌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야채를 다듬고 계시는데 방에 오라고 하더라. 시어머니가 있는데 하자고 하더라. 또 괴성을 지르더라. 너무 놀라서 가재 수건으로 물렸다"며 "시누이(조혜련 분) 집에도 모여서 가끔 술을 마신다. 또 이리로 와보라고 해서 그때는 베개로 막았다. 장소 불문하고 32시간만 되면 그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