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열린 '모델3' 첫 인도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뉴시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최대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의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국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 키워드는 2일 장 시작 전부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됐다. 테슬라와 테슬라 관련주 키워드도 검색어 순위에 랭크됐다.

앞서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일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0억달러의 유사증자 계획을 제출했다. 유상증자는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고 가끔씩 주식을 파는 형태로 진행된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0개 대형은행이 주관한다. 이번 유상증자 계획은 테슬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테슬라에 대한 높은 관심은 국내 증시 관련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테슬라 관련주로는 대표적으로 전기차 테마와 2차전지 테마가 꼽힌다. 대표 종목으로는 삼성SDI와 LG화학이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 0.44% 오른 45만4500원에 마쳤고, LG화학은 0.41% 상승한 74만3000원에 마감됐다.

이들 종목 외에도 아모그린텍, 영화금속, 계양전기, 엠에스오토텍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테슬라가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에 편입될 자격을 확보했을 때 상승세를 나타낸 기업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올해에만 9월1일 기준 500%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