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시즌 2승 요건을 채웠다. /사진=로이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이 대단한 폭발력을 선보이며 선발투수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2020 메이저리그 경기를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5회까지 무려 11점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격차를 넓혔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1회부터 맹폭을 퍼부으며 상대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를 강판시켰다. 1회 연속으로 만루 기회를 가져가며 브래드 밀러, 덱스터 파울러, 콜먼 웡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레이는 1회를 채 채우지 못한 채 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럼에도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멈추지 않았다. 2회와 3회 각각 2점, 1점을 보탠 세인트루이스는 5회에도 밀러,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추가했다. 5회까지만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11점을 냈다. 웡(4타수 4안타 2타점) 밀러(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는 물론 포수 몰리나(4타수 3안타 1타점)도 공수에서 김광현을 도왔다.

그 사이 김광현은 5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현재 6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11-0으로 앞서있다. 김광현은 6회말에도 등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