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해 배추,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껑충뛰며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0.6%,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 2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남도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1%대로 상승했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6(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1.1%)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 농축수산물이 10.3% 상승한 가운데 ▲배추(75.2%)▲돼지고기(7.4%)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은 ▲외래환자서비스(2.3%)▲수입승용차(5.7%)가 상승했고, 서비스는 ▲공동주택관리비(3.9%)▲구내식당식사비(5.1%)도 올랐다.
전남지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96(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1.1%)이후 5개월만에 1%대로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이 12.2% 상승한 가운데 ▲배추(62.3%)▲돼지고기(21.3%)가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햄 및 베이컨(15.7%)▲수입승용차(5.7%)가 올랐고, 서비스는 ▲공동주택관리비(5.9%)가 상승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유(-13.9%)와 ▲등유(-15.9%)는 하락했으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해외단체여행비(-5.3%)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