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0대를 지나오며 자신이 느끼는 일과 사랑의 만족도에 대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래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계속 연기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모든 일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SNS에 과거에 했던 작품 사진들을 올렸는데 예전 드라마 속 캐릭터들 사진을 보면 그때 당시 내가 얼마나 재밌고 즐겁게 연기했었는지 떠올려지고 초심도 생각나고 좋았다.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고 좋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이 직업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황정음 표 로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감사하게도 시청자분들이 제 연기에 많은 공감을 해주신다. 자신의 입장에 대입해 보기도 하고 친구처럼, 언니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 편안하고 공감이 가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걸 알기 때문에 연기도 최대한 현실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재밌게 느껴져서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제가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에 저의 모습이 들어가지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또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웃기려고 연기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려고 한다. 진심으로 연기한 모습들이 상황에 따라 재미있게 나오다 보니 방송에서는 재미있게 그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황정음은 '쌍갑포차' 시즌2를 향한 염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쌍갑포차'와 월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 같이 고생했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분들까지 다시 함께 한다면 출연하고 싶다. 500년의 한을 풀고 귀반장과 강배와 만나 지내는 이야기와 '쌍갑포차'를 찾아주는 새로운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쌍갑포차'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 까지 연달아 두 작품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황정음은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후속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