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송영성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에게 신체접촉을 하면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2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태흠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질의했다. 약 6분 정도 질의가 이어지던 중 이를 듣고 있던 김진애 의원이 "미래통합당 잘했습니다"라며 발언하자 김태흠 의원은 “끼어들지 말라. 비아냥 놓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후 신현영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던 중 문제가 불거졌다. 김태흠 의원이 김진애 의원석으로 이동해 "말 하는데 끼어들지 말라"고 하자 김진애 의원은 "왜 손을 대느냐"며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다.
김진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태흠 의원이 '끼어들지 말라'며 내 등을 쳤다. 아직도 불쾌한 얼얼함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의원은 "발언권을 얻어서 얘기해야지 두 번, 세 번을 끼어들어서 속된 말로 '야지'를 놓느냐"며 "살짝 대기만 했는데 '얼얼하다'고 한다"고 받아쳤다.
이후 20여분 동안 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 문제가 성희롱인지를 놓고 발언을 주고 받았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김태년 운영위원장은 회의를 잠시 중단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