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8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주민 A씨(67)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바르다 강풍에 유리가 파손되면서 유리파편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유리파편으로 인해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뚝 등을 다쳐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0여분 뒤 숨졌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강풍 사고는 더 있었다.
지난 2일 해운대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바람에 흔들리던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잡으려고 한 60대 남성이 냉장고가 쓰러지면서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구 동천에서는 소지품을 주우려다 한 여성이 하천에 빠졌다. 이 여성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