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계가 관중 입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아스날이 다음달 중 홈구장에 관중을 입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아스널 구단은 다음달 4일 예정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에 대해 영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이날 경기가 예정된 홈구장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최소 9000명에서 최대 1만5000여명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전체 6만여석 규모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15~20% 수준이다.


입장은 아스널 시즌 회원권 보유자 중 '골드' 단계에 해당하거나 프리미엄 회원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입장 자격이 주어진 팬들은 경기 당일 시간차를 두고 서로 거리를 둔 채 경기장으로 들어간다. 모든 관중들은 대기구역을 비롯해 경기장 내에서도 입과 코를 모두 덮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이 진행 중이던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 6월 중순 리그가 재개됐으나 여전히 확산을 우려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아스널과 셰필드의 경기는 추가적인 관중 입장 조치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펼쳐지는 유관중 경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