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개발원 전경 /이병렬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조 충남여성개발원지부(이하·노조)는 3일 충청남도가 어린이집 원장 출신을 신임 원장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 “성평등 정책기관에서 일하는 본원 직원들이 느끼는 원장 채용·인사에 대한 불신과 절망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 원장도 캠프출신 비전문가, 점수조작 등 각종 인사잡음이 언론을 통해 제기돼 올해 초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기관장 채용도 사실상 이전과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21년동안 본원의 역할과 활동을 지지해 온 도민들 역시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내용 및 투명한 채용과정 공개 ▲충남도의 기관장 인사 공정성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지사 선거운동을 하고,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출신 조양순씨를 신임 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