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스페인은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그룹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양 팀은 새 얼굴들을 대거 기용했다.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 대신 케빈 트랍 골키퍼가 나섰고 로빈 고센스, 틸로 켈러 등이 새로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역시 페란 토레스, 파비앙 루이즈, 호세 가야, 파우 토레스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을 공방전 속에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 불이 붙었다. 후반 7분 상대 문전 앞에서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공을 한번 접은 뒤 깔끔한 터닝 슛으로 스페인 골문을 열었다. 다비드 데 헤 아 골키퍼는 기습적인 슈팅이었는데다 수비에까지 가리며 제대로 손을 쓸 수 없었다.
독일은 볼점유율에서 43-57로 뒤졌음에도 오히려 공격을 주도했다.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전면에서 공을 빼앗아 낸 뒤 이어지는 빠른 역습이 돋보였다. 반면 스페인은 독일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간간히 슈팅이 나오기는 했으나 상대 골키퍼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기는 어려웠다.
스페인이 기다리던 골은 후반 추가시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볍게 올라온 공이 문전에서 헤더로 떨궈졌고 이를 수비수 호세 가야가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었으나 당시 독일 수비가 골 라인 인근에 있던 장면이 확인되며 불식됐다.
스페인은 오는 7일 우크라이나와, 독일은 같은날 스위스와 리그A 4그룹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