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브루클린 구단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내시의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초짜 감독'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4년 계약이다.
1996년 피닉스 선즈에서 데뷔한 내시는 2015년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20여년 동안 코트를 누볐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2회, NBA 올스타 8회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현역 시절 5차례의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은퇴 이후 지난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브루클린은 지난 3월 케니 앳킨슨 감독이 선수단 내 불화를 이유로 팀을 떠난 뒤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조 사이 브루클린 구단주와 션 막스 단장은 오랜 기간 공격적으로 내시 부임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내시는 구단을 통해 "이런 최상급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이 팀을 앞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 능력을 믿어준 구단 운영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구단에는 뛰어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있다. 구단이 코트에서 보여줄 가능성에 벌써부터 흥분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