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김광현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2020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 2볼넷 8탈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번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그는 2020시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3승1패 2.72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고 있다.
김광현 역시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실점 없이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이다. 2020시즌 평균자책점도 0.83으로 줄이며 0점대 방어율을 자랑했다.
앞서 지난달 18일과 23일 두 선수는 같은 날 선발로 출격했다.
18일 경기에서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승수를 추가했다. 같은 날 김광현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23일에는 김광현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빅리그 첫 승리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엔 류현진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만나 잘 던졌지만 팀이 연장 승부 끝 패배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상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달 28일에도 동시에 출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과잉진압에 항의하며 경기를 보이콧했다. 이날 이후로 둘의 등판일은 엇갈렸다.
류현진은 오는 8일 또는 9일에 미국 뉴욕주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의 1선발인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상 9일 경기에 등판한다. 하지만 오는 5일 토론토가 보스턴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며 류현진의 8일 등판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인트루이스 4선발인 김광현은 8일 시카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이 유력하다. 류현진이 8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면 ‘코리안 듀오’ 빅리거의 동반 출격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