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이끄는 시티풋볼그룹(CFG)이 석현준의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2(2부리그) 트루아를 인수했다.
CFG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STAC 트로이 구단이 시티풋볼그룹의 10번째 클럽이 됐다"고 인수 사실을 발표했고 트루아 구단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트루아 구단이 시티풋볼그룹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CFG는 세계적인 부호 셰이크 만수르 소유의 투자기구인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이 대주주(78%)로 있는 곳으로 다양한 축구 클럽을 품으면서 클로벌 축구 시장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번 트루아 인수도 그 일환이다.
트루아의 최대주주가 된 CFG의 페란 소리아노 CEO는 "우리는 프랑스 축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며 오랫동안 트루아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이제 10번째 구단 인수를 마치고 프랑스에 뿌리를 내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CFG는 가장 잘 알려진 맨시티를 비롯해 뉴욕시티(미국), 멜버른FC(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몬테비데오 시티 토르케(우루과이), 지로나FC(스페인), 스촨 주뉴(중국), 뭄바이 시티(인도) 롬멜SK(벨기에)에 이어 10번째 축구 클럽을 갖게 됐다.
클럽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무조건 빅리그 빅클럽만 택하는 것이 아니다. 비단 유럽뿐 아니라 남미와 북중미, 아시아 등 지역을 가리지 않으며 스촨이나 이번 트루아 등 1부리그 팀만 고르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넓은 시선, 긴 호흡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석현준의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트루아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2 4위에 머물러 올 시즌 역시 2부리그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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