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성재헌.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 신인 좌완투수 성재헌(23)이 군 복무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성재헌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구원등판해 ⅔이닝을 던졌다.

성재헌은 LG가 3-5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2루 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박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상황을 매듭지었다.


5-5 동점이 된 9회초에도 마운드에 선 성재헌은 선두타자 나성범을 2루수 뜬공으로 정리한 뒤 고우석으로 교체됐다. 그의 이날 기록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다.

평범한 내용이었지만 특별히 조명하는 이유는 이번 등판이 성재헌에게는 당분간 마지막 1군 무대이기 때문.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LG에 지명된 성재헌은 오는 10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최근 1군에 처음으로 콜업돼 3경기를 뛴 성재헌은 가능성을 남기며 한때 입대 연기 가능성까지 검토했으나 최근 날짜에 맞춰 입대하기로 정했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성재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다음 주 대체선발 가능성까지 고려했지만 선수의 결정을 존중, 입대 전까지 재정비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기 엔트리 제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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