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휴스턴 로케츠가 득점 1위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LA레이커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휴스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첫 경기에서 112-97 완승을 거뒀다.

하든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36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에릭 고든은 23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 레이커스의 앤소니 데이비스는 더블더블(25득점 14리바운드)을 달성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2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휴스턴은 1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한 하든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고,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로 맞불을 놓았다. 접전 끝에 휴스턴이 29-28로 한 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휴스턴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든은 2쿼터에도 13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웨스트브룩이 7점을 보탰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휴스턴이 63-55로 전반을 앞섰다.


LA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데이비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휴스턴에는 하든이 있었다. 하든은 LA레이커스가 쫓아올 기미가 보이면 득점을 하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든의 득점포로 휴스턴은 LA레이커스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85-7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휴스턴은 4쿼터 초반 5분 동안 단 3실점만 내주고 고든과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101-8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LA 레이커스는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LA 레이커스는 2분45초를 남겨두고 주전들을 교체, 패배를 인정했다. 휴스턴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서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밀워키를 115-100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남은 4경기 중 1경기에서만 승리해도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지미 버틀러는 4쿼터에만 17득점을 올리는 등 총 30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뱀 아데바요(20득점 16리바운드) 제이 크라우더(17득점), 고란 드라기치(15득점), 타일러 히로(13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21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5일 NBA 전적(PO 2라운드)

마이애미(3승) 115-100 밀워키(3패)

휴스턴(1승) 112-97 LA 레이커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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