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3층 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대비한 긴급점검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기상청·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태풍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환경부는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사전방류 등을 통해 약 270mm의 강우에도 하류에 방류 없이 빗물을 가둘 수 있는 홍수조절용량 약 43억톤을 확보했다.
태풍에 의한 집중강우로 불가피하게 방류량을 늘려야 할 경우 하류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사전조치, 피해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정오부터는 21개 전 공원 607개 탐방로를 전면통제하고, 야영장 38곳의 이용을 금지하는 등 인명피해를 방지한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은 시설피해 방지를 위해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구 등 위험지역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환경부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관별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분야별 피해현황을 즉각 파악하고, 공공기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복구지원팀을 운영해 태풍상황 종료 후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 지원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연이은 태풍 북상에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앞선 태풍보다 강력한 ‘하이선’이 다가오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은 태풍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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