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간판을 단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새 간판을 단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0% 밑으로 하락, 두당간 격차는 다시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해 7일 발표한 9월1주차(지난달 31일~이달 4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2.6%포인트 내린 37.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상승한 31.0%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6.8%포인트다. 전주 10.3%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다시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도 하락은 문 대통령의 '간호사 지지 발언'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을 둘러싼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일각에선 대통령이 의사와 간호사 사이를 이간질하고 싸움을 붙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27)를 둘러싼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논란도 지지도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열린민주당(5.7%) ▲정의당(4.6%) ▲국민의당(3.9%) 순이었다. 무당층은 13.8%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열린민주당은 전주대비 2.1%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 정의당과 국민의당을 역전해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지지도 변화는 최근 이낙연 민주당 신임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회동을 가진 가운데 두 당간 합당 가능성이 언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