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0·오른쪽)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득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0)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0회말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최지만은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승부가 연장에 접어들며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승부치기 룰이 적용된 연장 10회말 팀이 3-4로 뒤져있는 가운데 첫 타석에 대타로 나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MLB의 개막이 늦어지자 사무국은 이번 시즌에 한해 9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10회부터 매 이닝을 무사 2루 상황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 규칙을 도입했다.

마이애미 투수 브랜든 킨츨러와 맞선 최지만은 4구째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2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어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 역할을 다한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 브렛 필립스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의 동점타와 네이트 로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탬파베이가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28승(13패)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5.5경기 차이로 넉넉하게 앞서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108타수 25안타 3홈런 0.23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