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반도체업체 SMIC 홍콩 증시 주가 현황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7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dustry Corporation)가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8% 이상 폭락 하고 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증시에서 SMI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1% 하락한 19.32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6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11% 하락했다.

이같은 폭락은 미국 상무부가 SMIC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로이터는 지난 4일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SMIC의 제품이 중국에서 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일 수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반도체 공급업체가 SMIC에 부품을 수출할 때마다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SMIC가 화웨이에 시스템반도체를 납품하는 만큼 SMIC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에 추가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반면 SMIC의 경쟁자인 대만 반도체업체 TSMC와 IC 파운드리 공급업체 VIS는 대만 증시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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