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휴스턴 로키츠와 2차전에서 승리를 합작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막강 투톱을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에 설욕했다.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17-109로 승리했다.

지난 5일 1차전 97-112 패배를 설욕한 레이커스는 1승1패 동률을 이뤘다.


제임스가 28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데이비스 역시 34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161승을 기록, 데릭 피셔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피셔는 레이커스에서만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이제 제임스는 1승만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된다.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27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러셀 웨스트브룩이 10득점(13리바운드)에 야투율이 26.7%에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전반까지는 레이커스가 휴스턴을 압도했다. 휴스턴의 외곽포를 의식해 스몰 라인업을 들고나온 작전이 주요했다. 한때 21점 차까지 앞서는 등 전반을 67-51로 마쳤다.

후반 들어 휴스턴이 에릭 고든(24득점·3점슛 6개)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하든과 로버트 코빙턴(17득점)의 외곽슛도 터지기 시작했다. 결국 휴스턴은 3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90-92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 제임스의 덩크슛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이후 잠시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다시 레이커스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흘러갔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레이커스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의 슛이 고비마다 림을 외면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번 시드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18-115로 꺾고 3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크리스 미들턴이 3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승리에도 밀워키는 웃을 수 없엇다. 팀의 핵심 전력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기 때문. 안테토쿤보는 3차전에서 발목을 다치고도 이날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국 11분 동안 19득점을 몰아친 뒤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7일 NBA 전적(PO 2라운드)

밀워키(1승3패) 118-115 마이애미(3승1패)

LA레이커스(1승1패) 117-109 휴스턴(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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